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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하나캐피탈과 2020 시즌 시작'

박태성 기자|photosketch@edaily.co.kr|2020-02-25 10:34:11

사진ㅣ하나캐피탈 제공
[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LPGA투어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기록 중인 천재 골프소녀 리디아 고 가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을 마치고 하나캐피탈(대표 윤규선) 의 프로필 촬영을 위해 잠시 입국했다.

리디아 고는 21일 서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갖고 2020년 투어에 임하는 각오와 최근의 근황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 리디아 고 인터뷰 전문

Q. 하나캐피탈과 계약하면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A.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골프단에 함께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특히 예전부터 친한 이민지와 한 가족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Q. 올해 변화가 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도 새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는데...

A. 코치는 사실 지난 해 8월 정도부터 같이하기 시작했다. 이전 코치와도 굉장히 좋았는데, 상황이 안 맞아서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새로운 코치는 주변 선수들에게 소개를 받았다. 예전 아마추어 때처럼 스윙을 하기 위해서 그때의 스윙을 기반으로 바꿔가고 있다.

함께 예전 스윙 비디오나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당연히 예전 스윙과 많이 달라져서 두 개의 스윙이 섞여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열심히 그때의 스윙감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손을 덜 쓰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다운스윙을 할 때 손을 많이 쓰는게 아니라 바디턴으로 일관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Q. 하나금융그룹과의 좋은 기억이 있는가?

A. 지난 해 부터는 KLPGA대회로 바뀌었지만, 그 전에는 내가 참가할 수 있는, 한국에서 하는 유일한 대회였다. 때문에 내게 하나금융그룹 대회는 내 고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였었다. 자주 한국에 올 수 없기 때문에 그 대회를 통해서 한국팬 분들 앞에서 플레이 한 것이 가장 좋은 기억이었다. 전반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대회는 정말 좋은 대회인 것 같다.

그 대회에서 안성기 배우님도 뵙고, 이승철 아저씨도 만났었다. 이승철 아저씨의 팬이었는데 콘서트에도 초청받아서 다녀왔다. 어머님도 팬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셨던 기억이 난다.

Q. 이제 정식으로 계약을 했는데, 하나금융그룹은 선수의 성적은 물론, 사회 공헌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 관심분야나 활동하는 분야는 있는가?

A. 아직 직접 채리티 활동을 하는 것은 없는데, 몇 년 전부터 뉴질랜드 유소년 골프에 장학금을 주고 며칠 동안 함께 연습하고 라운드를 하는 활동을 한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이 채리티 대회를 하면 거기에 참여해서 그 선수들의 활동을 도왔다. 할 수 있는 한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나중에는 나도 기부 활동을 하고 싶은데 아직은 관심이 있는 분야를 못 찾았다. 지금은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 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분들의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지금 당장은 환원하는 것이 돈이 아닐지라도, 대회장에서 사인을 받고 싶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있으면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Q.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A. 개인적으로는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빙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작년과 재작년에 투어를 하면서 그 두 부문을 개선시키면 성적이 더 좋아진다고 생각했다.

몇 승 목표를 두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잘 쳐도 다른 선수가 더 잘 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더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노력하면 더 많은 버디 기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린 주변에서 세이브할 확률이 높은 것도 좋지만, 그렇게만 플레이하면 지치기 쉽다. 최대한 핀에 가깝게 붙일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버디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Q. 이번 계약으로 한국 골프팬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다. 언제쯤 한국팬 앞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A. 아마 올해 말 인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한국팬분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골프팬 뿐 아니라 KLPGA 선수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사진 제공 ㅣ 하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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